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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이 대로서 권총 난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16일 밤 10시45분쯤 원호처앞길에서 술취한 미국인 「제임스.W.앤디스」(45.미제2사단 건설청부업자)씨가 권총을 난사, 금화약국(회현동3가1) 앞에서 「택시」를 잡으려던 동덕여대1학년 최정순(20.종로구사간동91의3)야의 무릎에 관통상을 입혔다. 권총을 빼들고 휘청거리던 「제임즈」씨는 다시 원호처 부근 중국집 미도장(회현동2가2)에 들어가 행패를 부리며 「카운트」를 향해 권총1발을 쐈다. 총에 맞은 최양은 부근 김보원 정형욋과에서 가료중이나 중태이다. 한편 중부경찰서는 「제임즈」씨를 중상해 등 혐의로 입건, 권총을 압수한 뒤 미728헌병대에 이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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