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뉴스 포커스] 2월 3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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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 자치 행정

경북도는 올해 경북북부의 유교문화권 개발을 위해 총 9백40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이는 지난해 사업비 8백억원보다 18% 늘어난 것이어서 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주요사업은 안동 하회마을 등 문화재 정비 6백82억원,안동댐 수몰지역 이전 25억원 등이다.영주시 부석사 유물전시관 건립 6억원,영주시 무섬마을 고가옥 정비 7억원 등도 올해 사업에 포함돼 있다.

*** 지역 경제

대구시 달서구 월암·장기동 일원 12만여평에 조성 중인 성서4차산업단지가 오는 5월부터 분양에 들어간다.이 산업단지는 올해말부터 개별 공장건축이 시작돼 내년 6월까지 공장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우선 유치업종은 반도체 및 정보통신·자동차산업·정밀기계 및 소재분야 등이며 외국인 투자의 경우 처음 7년간 국세 및 지방세가 전액 감면된다.국내 첨단기술기업에 대해서도 지방세 감면 등이 지원된다.

*** 지역 문화

2월 중 대구에서는 뮤지컬 ‘랜트’(8·9일·시민회관) 등 모두 10여개의 공연·전시행사가 열린다.대구문화예술회관 일반전시실에서는 닥종이 인형전 ‘우리들의 옛 이야기’가 오는 9일까지 계속된다.16일 시민회관에서는 유리상자의 콘서트가,25·26일에는 뮤지컬 ‘멜로니Ⅱ’(시민회관)가 열린다.14일 오후 7시30분 시민회관 대강당에서는 흑인 할렘영가단의 초청공연이 개최된다.

*** 지역 관광

경북 울릉군이 올해 관광객 유치 목표를 6년만에 하향 조정했다.2일 울릉군에 따르면 올해 관광객 유치목표를 20만명으로 정했다.이는 지난 98년부터 연간 22만명을 유치키로 했던 계획이 5년간 한번도 달성하지 못한데 따른 것이다.울릉군은 지난 96년과 97년 2년 연속 관광객 수가 21만여명을 넘어서자 지난 98년부터 목표를 2만명 늘려 잡았으나 기상여건 등으로 인해 계획 달성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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