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구∼동경까진 위성|동경∼서울 무선중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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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이날 동양방송에서 독점 중계된 서강일- 「로하스」의 이번 대전은 동양방송이 국내 최초로 인공위성의 중계를 받고 국내에 전파를 전했다는 점에 큰 의의를 지니고 있다. 동양방송이 처음으로 시도한 이번 중계는 통신위성 「인텔새트」2호가 보내는 전파를 「도꾜」에서 다시 무선으로 국제 전신전화국을 통해 서울까지 전파를 보내는 것이다.
한국은 지금까지 무선통신에 의해서 미국까지 연락이 취해졌을 뿐 시설이 되어 있지 않아 통신위성의 전파는 직접 받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동양방송이 처음으로 통신위성을 이용, 중계방송에 성공한 것이다.
국제 전신전화국 통신과장의 말=우리 나라에서 처음 있는 인공위성 「텔스타」를 통한 중계방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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