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두리 100㎢에 도시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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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14일 서울시의 도시 계획권에 드는 경기도 고양군 신도면을 비롯한 약 1평방 킬로미터의 지역에 「버스」 노선을 연장하고 수도시설 등을 해주기로 방침을 세우고 이에 대한 협조를 얻기 위해 서울시 인접 경기도 자치단체장 회의를 소집했다.
서울시는 신도면 이외에 시흥군 서면과 양주군 구리면 등 일부와 서울시의 도시 계획권에 들고 있으나 경기도의 행정구역에 속해 서울시세 및 생활권 확장에 지장을 주고 있을 뿐 아니라 현지 주민들이 교통수도 연료 공급 등에 불편을 겪고 있어 이 지역에 도시 시설을 해줄 방침임을 박혔다. 인천 수원 의정부시장을 비롯, 양주 시흥 고양 부천군수 등 인접 7개 시장·군수가 참석한 이날 회의서는 이밖에 도로 하천 제방 건축허가 등 서울시와 경기도 간의 엇갈린 행정으로 인접지역은 피해가 적지 않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앞으로 항구적인 행정협의체로 「시도권행정협의회」를 설치 여러 문제를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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