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게 돼 우리 둘 사이' 축의금 평균, 5만원 아니라…

‘고민하게 돼 우리 둘 사이’

‘애니팡 시인’ 하상욱씨의 단편 시 ‘축의금’이다. 근래 연락이 없던 대학동창, 거래처 관계자, 전직장 동료의 청첩장 앞에 축의금 고민이 앞서기 마련.

결혼식 축의금 평균은 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2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혼식 축의금에 관한 설문을 진행했다. 조사결과 결혼 축의금 평균 금액은 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결혼 축의금 평균 금액이 4만2000원인 것과 비교하면 1만8000원 늘어난 것이다.

결혼 축의금은 5만원을 낸다는 응답이 70%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만원 이상을 낸다는 응답은 19%, 3만원 이하라고 답한 비율은 8%였다.

‘결혼 축의금이 가계에 부담이 되는냐’는 질문에 전제 응답자의 68%가 그렇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가 ‘약간 부담스럽다’고 답했고, 13%는 ‘매우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결혼식에 참석할 때의 느낌’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51％가 ‘축하하러 간다’고 답했지만, 31%는 ‘의례적으로 축의금을 내러간다’고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