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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처 칼에 부자피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구】남편의 잦은 외도에 분격한 아내가 남편과 자식을 칼로 찔러 죽이고 자신도 음독, 중태에 빠졌다.
대구시 청리동809 남민 주택에 사는 대구시 북 구청 복지과장 김형락(48)씨의 처 박복순(47) 여인은 김씨의 외도로 가정불화가 잦았는데 16일 밤10시쯤 술에 취해 집에 돌아온 남편을 식칼로 목과 배를 찔러 죽이고 이어 4남 영주(7)군도 찔러 죽였다.
남편과 아들을 죽인 박 여인은 17일 새벽1시30분쯤 그의 집에서 극약을 먹고 자살을 기도, 중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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