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위서 남침 19건 항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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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판문점=임상재·김정찬기자】16일 상오 11시 판문점에서 열린 제2백53차 군사정전위 본회의에서 「유엔」측 대표 「뎀러」소장은 지난 7월 27일부터 3주간 북괴군이 모두 19건의 휴전선을 침범했다고 지적하고 사건 하나 하나를 들어 공산 측을 비난했다.
이날 회의에서 「뎀러」소장은 또한 작년 10월 북괴수상 김일성이 직접 대남 공작을 강화하라고 지시한 후 휴전선 침범사건이 부쩍 늘어났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이러한 사건에서 모두 1백2명의 북괴군이 사살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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