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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중국 물류기업 인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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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CJ대한통운이 22일 중국 물류기업인 ‘스마트 카고’를 인수했다. CJ대한통운은 이날 이채욱 부회장과 앨버트 유 스마트 카고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분 인수 계약을 했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스마트 카고의 지분 51%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인수 금액은 양사 간 계약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스마트 카고는 2002년 설립된 중견 기업으로 중국 칭다오와 상하이에 법인을 두고 있다. 대리점 수는 전 세계 200개에 달한다. 건설·플랜트 기자재 등을 전문적으로 운송하는 ‘프로젝트 화물’에 강점을 보여 왔으며, 아프리카 시장에서 활발한 영업을 해왔다. 올해 예상 매출은 1000억원이다. 이채욱 CJ대한통운 부회장은 “스마트 카고 인수로 중국 프로젝트 물류 사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됐고, 아프리카 시장 공략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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