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부상경보 울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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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 부상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28일(한국시간) 차세대 거포 마크 테익세이라(22)가 팔꿈치 부상을 입어 제프 짐머맨(29)·칼 에버렛(30)·헥토르 카라스코에 이어 네 번째로 부상자 면단에 이름을 올렸다. 리스트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이스마엘 발데스(28)가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고 있고 박찬호와 데이브 버바(35)는 허벅지가 좋지 않다.

시범경기 고감도 타격을 선보였던 테익세이라는 다음주 화요일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상태에 따라 수술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현재 최소한 4주에서 6주의 결장이 불가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 양면에서 엄청난 물량을 투입하며 새로운 시즌을 기다렸던 레인저스는 주전들의 부상으로 개막전을 정상적으로 맞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Joins 유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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