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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우는 죽어 있었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춘우군은 시체로 발견되었다. 진주 박춘우(7·진주교대부국 1년)군 유괴사건을 수사중인 검·경 수사진은 4일 하오 5시 40분 춘우군을 유괴 살해한 최외석(23·경남 사천군 용현면 온정리) 최정석(21·진주시 봉래동 112) 형제를 각각 자기 집에서 검거하고 5일 새벽 4시께 서울 성수동 삼익「피아노」 공장 기숙사에 잠복중이던 김경태(21·진주시 봉래동 56)를 잡았다. 경찰은 범인들이 춘우군을 지난 7월 18일 하오 2시 40분 집 앞에서 유괴, 그날 밤 9시께 진주 남강「댐」 부근 백사장에서 수면제 네 알을 먹인 후 생매장 했다가 꿈틀거리자 김경태와 최정석이 목 졸라 죽인 것으로 보고 있으나 범인들은 서로 발뺌을 하고 있다. <관계기사 7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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