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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 못 막은 고교장 해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부산】부산 동래고교 홍금술 교장이 『학생들의 「데모」를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직위해제 됐음이 21일 밝혀졌다.
문교부는 홍 교장의 직위해제가 교육공무원법 제56조 2항(직무상의 의무에 위반하거나 직무를 태만히 한 때)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는데 학생「데모」로 교장이 인사조치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문교부는 고교학생들이 「데모」를 벌일 경우 교장을 문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홍주 문교부장관은 『이번 조치에 대해 학생들이 지나치게 「데모」한 것은 평소에 교장이 학생지도를 잘못한 것으로 보고 그 책임을 물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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