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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각 국 독립 보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유엔본부20일로이터동화】미국은 20일 중동문제에 관한 「유엔」 총회특별회의에서 「이스라엘」의 『침략결과를 청산하자』는 3개 항목의 소련 결의안을 정면으로 거부하고 5개 항목의 중동평화안과 4개 항목의 결의안을 내놓았다.
「아더·골드버그」 미 대표는 이 날 상오 10시 47분(한국시간 하오 11시 47분) 속개된 「유엔」 특별총회 제3차 회의에서 정책연설을 통해 19일의 「알렉세이·코시긴」 소련 수상 연설을 반박하면서 ①중동 각 국의 정치적 독립과 영토보전의 상호 보장 및 국경과 제반 협정의 상호 인정 ②국제수로의 자유 운항 ③난민 문제의 정당하고 평등한 해결 ④중동에 대한 무기 수송의 등록과 제한 ⑤평화와 안전 속에 누릴 수 있는 모든 주권국가의 존립권 인정을 요구한 5개 항목의 평화안과 ①「유엔」 안보이사회의 휴전결의안을 확인하고 당사국들은 이를 준수할 것 ②「유엔」의 목표는 중동의 항구적이고 안정된 평화에 있음을 결의할 것 ③이 같은 목표는 제3국의 협조를 얻어 「이스라엘」과 「아랍」의 직접 협상을 통해 달성할 것 ④안보리는 중동사태를 계속 면밀히 검토할 것을 촉구한 4개 항목의 결의안을 제출했다.
「골드버그」 대표는 이어 미국이 6일간의 중동전쟁에 개입했다는 비난을 단호히 부인하면서 미국은 중동에서 『적대행위의 폭탄을 거부하고 항구적인 평화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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