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운수업체에 불경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시내 「버스」 합승 등 운수업체 가운데 파산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20일 서울시에 의하면 금년 들어 조양통운 등 4개 운수회사가 문을 닫고 신화운수는 운행정지를 했다가 최근 다시 운행을 하고 있으며 건설합승은 곧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해있다.
이와 같은 운수회사의 파산으로 신길동 돈암동간 합승은 운휴를 하고 있으며 그 밖의 노선도 재조정을 하지 않으면 안되게끔 되어 앞으로 교통난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운수 당국자는 운수업의 파산의 원인은 대부분의 차량이 노후하여 수리비 등 차주의 지출부담이 커서 실수입을 올리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앞으로 구간제 실시 등을 통해 운수업의 불경기를 극복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