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주 학생 반공의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22년 전 소련군과 북괴의 만행에 죽음으로 항거한 신의주 학생들의 반공의거 기념탑건립 기공식이 5일 정오 서울시내 장충동 반공연맹 광장에서 정 국무총리 홍 공보부 장관 오제도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5천여 시민이 참석하여 거행되었다.
이 기념탑은 국민들의 성금으로 오는 11월 23일 신의주 학생 반공의거 제22주년 기념식 때 준공예정.
정의와 불굴의 정신을 상징한 12미터의 탑신과 영령들의 장한 모습을 새긴 조각 철책 등으로 설계된 이 탑 기초에는 의거 당시 순국한 신의주 제2공업학교 박태근군의 유골이 안장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