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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자국민 철수준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카이로=김영희 특파원】지난주부터 소련 대사관은 「이집트」에 거주하는 소련 시민을 철수시킬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는 풍문이 이곳 「카이로」에서 나돌고 있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것은 소련 당국이 현 중동위기가 급작히 악화되고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소련인의 철수는 분명히 다른 나라의 조치를 뒤따르는 것이지만 이곳 주재의 공산국이나 비공산국의 대사관은 「크렘린」 당국이 그 시민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주시하여왔다.
이곳 외교 「업저버」들은 중동위기의 조속한 평화적 해결전망은 암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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