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4점 전진식」의 이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현재 우리나라에는 모심는 방법으로 재래식인 관행식과 병목식, 작년에 처음 고안된 4점5조식, 올해 고안된 4점 전진식이 있다. 재래식 중 관행식은 가장 많은 보편적 방법이며 병목식은 2줄로 심은 다음 일정한 간격을 두어 1평에 약1백20 포기를 뒤로 심어 나가는 것.
66년에 처음 고안된 4점5조식은 한 번에 2∼3개씩 4방으로 9센티 간격을 두고 심은 다음 5포기마다 도랑을 두고 뒤로 심어 나가도록 한 것인데 증수 효과는 재래식 보다 5%. 올해 새로 고안된 4점 전진식은 심는 요령은 4점5조식과 같이 하지만 도랑의 간격을 21센티로 좁히는 한편 재래식이나 4점5조식과 달리 앞을 향해 심어 나간다.
이 4점 전진식으로 심으면 벼포기가 재래식보다 32% 늘어나 10%이상 증수를 얻을 수 있고 4점5조식 보다 6%의 증수 효과가 있으나 노력이 10%가량 더 드는 것이 약점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