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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공사생 순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행군훈련 중이던 공군사관학교생도 2명이 과로로 쓰러져 임원, 사망했음이 16일 밝혀졌다.
공군사관학교 전 생도는 지난 12일 서울 대방동 사관학교를 출발, 관악산을 넘어 과천까지 왕복행군을 하기 위해 본교를 떠나 약4킬로 지점인 관악산 꼭대기에서 송강현(22·2년생·대전공고 졸) 생도와 강석천(22·4년·삼천포고 졸)생도가 갑자기 졸도,「세브란스」병원에 옮겨 치료를 받았으나 송군은 13일 상오9시쯤, 강 군은 14일 하오에 각각 사망했다.
공군당국은 이 두 생도의 사인이 심장마비라고만 밝히고있으나 생도들에게 힘에 겨운 강행군을 시켜 과로에서 온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공군은 이들을 소위로 16일 추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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