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생회 보리차는 물감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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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용산·청량리역 등에서 하루 2천5백여병이나 팔리는 열차내 강생회 판매 보리차가 갈색물감을 타서 만든 것이라고 보리차 납품업체인 태강산업(사강 김기호·30·서울 용산동5가D) 종업원 이은식(26)씨가 15일하오 용산경찰서에서 폭로.
○…이 회사는 지난 1월부터 강생회에 보리차납품을 독점해왔는데 제조과정의 위생시설은 엉망이고 좁은 방에서 몇명 안되는 종업원들이 약식원료인 갈색물감을 구입, 찬물에 섞어 만든다는 것.
○…경찰은 이물감이 인체에 해독을 주는지의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는데 강생회는 계약당시 보리를 끓여만들기로 계약했다고 발뺌하면서 어리둥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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