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ABM망|미·소 설치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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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9일로이터동화】「러스크」 미국무장관은 9일 미국과 소련 두 나라의 안전을 다소 보장할 수 있는 국제탄도탄요격(ABM)망을 설치하는 안을 미국 정부가 현재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러스크」장관은 상원 군축분과위원회의 비공개회의에서 「알버트·고어」의원이 「그린랜드」에서 「캄차카」반도에까지 뻗치는 ABM망을 설치할 수 있는지, 미국은 그 가능성을 토의할 것을 소련에 요구하라고 제의하자 그와 같이 국제 ABM망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러스크」장관은 이 계획에는 다음과 같은 두가지 난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①경비문제 ②ABM「로키트」를 발사해야할 상황과 누가 발사를 허가 할 것이냐에 관해 합의에 도달해야 할 지난한 문제.
70년대의 중공 「미사일」공격에 대한 ABM망 설치에는 약 30억불밖에 소요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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