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과정」을 획일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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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대학교는 교양과정 교육의 충실화와 획일화를 위해 교양과정부를 새로 설치하기로 하고 15일 이를 문교부에 상신했다.
지난 11일 서울대학교 총·학장 회의에서는 교양과정부의 설립에 필요한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안을 마련, 통과시켰는데 그 내용은 서울대학교에 일반교양 과정의 교육을 위해 독립된 단과대학에서 「교양과정부」를 신설하고 부장은 교수 또는 부교수가 겸임케 되어있다.
현행 제도상 교양과목의 교육은 공통되는 교양과목이 각 단과대학별로 분산실시 되어왔다.
현재 서울대학교에는 교육 편의상 법대 구내에 교양 학우를 설치 문리대 법대 미대 등 3개 단과대학만이 이에 참여하고 있는데 시설 확충 6개년 계획에 의한 「캠퍼스」종합화를 기함에 따라 교양과정 획일화를 위한 교양과정부 신설안을 마련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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