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안정에 최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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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박동묘 농림부 장관은 정부미 판매 방법을 변경하고 난 뒤 시장의 쌀값이, 4천원대를 넘었던 것은 방법 변경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었다고 밝히고 8일 현재 서울 시중 평균 쌀값은 3천9백원선, 앞으로는 그 이하로 안정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박 장관은 현재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소매상 판매제와 용산역두 공매제를 계속 이끌어갈 것이며 정부미에 이윤을 적게 붙여 파는 소매상에게는 정부 쌀을 집중적으로 더 공급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변두리 쌀 수요가들의 편리를 도모하고 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8일 현재 4개의 하치장을 증설했으며 앞으로 지역적 사정을 보아 계속 늘려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선 하락세>
서울 시내의 쌀값은 용산 공판장에서 9일 3만가마를 방출한데 자극되어 가마당 3천9백50원, 3천9백원에 거래되어 2일전보다 2백원 안팎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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