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04월 08일 03면>] 시진핑(習近平)주석이 4월 7일 열린 보아오(博鰲)아시아포럼에서 <아시아와 세계의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가꿔 나가자>라는 제목으로 기조 연설을 진행하였다. 현장에서 강연을 경청한 국내외 인사들이 본지 기자에게 시진핑 주석이 강연 중에 ‘공동 발전’을 주장한 부분이 매우 고무적이었다고 전해왔다. 중국사회과학원 아시아태평양 연구소의 리샹양(李向陽) 소장은 강연의 인상 깊었던 부분으로 다음의 세 가지를 꼽았다. 첫째, ‘발전’은 여전히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로 경제 발전 모델 전환 및 경제 구조 조정이 시급하다는 점이다. 둘째는 시진핑 주석이 언급한 ‘공기와 햇살 같은 평화’의 부분으로, 평화가 없다면 발전도 무의미해진다는 의미다. 셋째, 협력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점으로 공동 발전을 위한 효과적인 길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현재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부분은 과연 누가 다음 번 경제 성장의 주기가 돌아오기 전에 산업적 고지를 차지할 것인가이며, 현재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잠재적인 불안정 요소가 많기 때문에 아시아 발전을 위해서는 평화가 더욱 중요하고 특히 중국에서 지역 및 세계 평화를 위해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 협력이 아시아 정세에 커다란 전환점을 가져다 줄 것이며 이를 위해 아시아 국가들은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을 전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WTO의 부총간사는 시진핑의 기조 연설에서 평화 우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은 적극적으로 빈곤을 퇴치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틀 안에서 상호 이해와 협력의 길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번 연차총회에서 상당히 좋은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보아오 아시아포럼이 경제 포럼인 동시에 국제적인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빌 게이츠는 시진핑 주석이 연설 중에 중국 정부는 개발도상국들이 자체적인 개발 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한 부분에서 매우 고무되었다고 밝혔다. 미국 기업의 한 대표는 시진핑 주석이 여러 차례 평화를 강조한 점을 들었다. 세계인들에게 평화야 말로 가장 소중한 재산이다. 그녀는 또한 시진핑 주석이 이번 회의에서 책임감 있는 대국으로서의 리더십을 십분 보여주었다고 평했다. 멕시코의 한 기자는 시진핑 주석이 강연에서 공동 발전을 언급한 부분에서 깊게 공감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자국의 성장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주변국의 발전에도 관심을 두고 있으며 이러한 나라들과 함께 발전하고 번영하기를 원한다고 밝히면서 대국으로서의 포용적인 시각을 잘 보여주었다고 분석하였다. 잠비아의 한 촬영 기자는 시진핑 주석의 강연에서 인상 깊었던 점은 중국이 개방적 태도로 다른 나라들과 지난 성장의 노하우를 나누겠다는 것으로 아프리카 역시 더욱 많은 부분에서 중국의 경험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달 아프리카를 방문한 자리에서 중국과 아프리카는 운명공동체라는 언급을 한 바가 있다.그는 오늘 연설에서도 다시 한번 다른 개발도상국들을 돕겠다는 중국의 결심을 엿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 덴마크 기업의 중화권 총재는 시진핑 주석이 연설 가운데 언급한 몇 개의 키워드를 꼽았다. 우선 ‘협력’은 자국의 발전만 생각하지 않겠다는 뜻이고 ‘평화’와 ‘안보’는 지역 내 도사리고 있는 안보 문제를 말하는데 이 시점에서 매우 중요한 언급이라고 분석하였다. 그 다음으로 ‘모델 전환’으로 이것은 아시아 경제국들에게 있어서 특히 필요한 부분이라고 평가하였다. 호주변호사 사무실의 한 관계자는 시진핑 담화를 듣고 느낀 점은 앞으로 중국이 세계에서 더욱 영향력 있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는 예감이었다고 밝혔다. 인도 상공연합회의 사무총장은 시진핑 연설 가운데‘이웃과 더불어’, ‘평화는 공기와 햇살과도 같다’와 같은 생생한 표현들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그는 아시아 각국의 호혜적 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 모색이라는 중국의 결심을 읽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 인민망 한국어판 http://kr.people.com.cn ) 아시아와>
국제사회, 시진핑 주석 기조연설 높이 평가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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