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매수에 군수가 자금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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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대전】2일 신민당 충남도 지부는 청양군수가 유권자들을 매수하라고 면장들에게 1만2천원에서 1만5천원까지 주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도지부 성명에 의하면 청양군수는 지난달 30일 하오 청양군청 회의실에서 관내 각 면장을 불러 돈을 주고 술을 마실 줄 아는 유권자에겐 주연을, 먹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돈으로 매수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또한 신민당은 대전시 유권자의 1할에 해당하는 유령투표자가 투표인명부에 조작되어있다면서 군에 입대한 인동 210번지 송부평씨, 작년에 서울로 이사한 신흥동 임승근씨를 예로 들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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