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신민당, 공천자 발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신민당은 이번 총선거의 국회의원 후보 공천자가 될 1백31개 지역구 중 종로 등 11개 지구는 보류한 채 1백20개 지구 조직책을 확정, 발표했다. <명단은 별항>
이 조직책은「지구당 조직책 및 국회의원 후보 공천 심사 10인위」가 추천한 것을 유진오 당수와 윤보선 대통령 후보가 합의 확정시킨 것이다.
유 당수와 윤 후보는「10인위」의 단일추천 지구 중 용인·안성·영광·함평 남제주 마산 등 4개 지구조직책을 변경하고 영등포 갑 수원 부여 경주·월성 등 4개지구는 보류지구에 추가했으며 지난 12일 윤·유 회담에서 조정을 보았던 23개 복수추천지구 중 인천갑 춘천·춘성 삼척 등 3개 등 지구조직책은 변경하고 영등포을 등을 다시 보류지구로 변경시켰다.
한편 서울 종로, 동대문을, 성동갑, 마포, 영등포구 갑, 부산동, 수원, 대전, 부여, 규성·고령 등 11개 보류지구는 정책지구로서 당중 진급 입후보를 위해 남긴 것인데 종로=유진오, 동대문을=유진산 또는 정해영, 영등포갑=유진산 씨 등을 고려중이며 박순천씨에게는 부산동 또는 마포를, 또 백낙준씨에게는 마포, 이범석씨에게는 성동을, 또는 대전지구 입후보를 권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김포·강화, 정읍 등 2개구는 조직책과 국회의원 후보 공천을 분리할 것에 윤·유 양씨가 양해했다고 김대중 대변인이 밝혔다.
조직책 신청을 했던 현역국회의원 중 신인우 홍영기 고형곤 나용균 최수용 강선규 이선승 이창래 등 8명의 지역구 출신의원과 유홍방일홍 유진 김익기 함덕용 소선규 이우태 임차주 등 8명의 전국구 출신 의원 도합 16명이 낙천되었으며 유성권 이영준 진성하 박한상 김상현 등 5명의 의원은 보류지구에 남아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