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월 강철 공급에 한국산 50%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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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심상기·신상갑 특파원】박충훈 상공부장관은 15일 2억「달러」로 잡은 올해 대미 수출목표를 달성할 자신을 얻었다고 말하고 이 목표달성을 위해 주미공관의 인원과 예산을 늘리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15일 아침 「러스크」장관과 회담, AID가 월남에 공급하고있는 철강제품의 50%를 한국제품으로 대체하도록 요구했으며 「러스크」장관은 이 요구를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또 이날아침 「윌리엄·S·고드」AID처장과도 회담, (1)영남발전소 주전배전선, 인천상수도등 각 사업계획에 대한 DLF5천만 「달러」차관의 조기 승인 (2)한국이 월남에 보내는 원자재품목을 6개에서 12개로 늘릴 것 등을 요구했으며 이날 하오 「존·슈니트거」농무 장관과의 회담에서는 대미 면사제품 수출「쿼터」를 늘리도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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