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낙천자 반발 격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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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의 지역구 조직책 낙천자들이 군소정당으로 「전적출마」 하려는 집단행동을 모색하기 시작함으로써 조직책 확정발표와 함께 야당 진영은 커다란 혼란을 겪게될 것 같다. 조직책 낙천자들은 제3당 참여의 방법에 있어 구 민주계가 중심이 된 신당 창당 (민주당 재건운동)파와 민중당 (전 신민회) 또는 대중당 합류파로 갈라져있는데 가능한 한 양분을 피하기 위해 활발한 교섭을 펴고 있다.
민주당 재건운동은 홍영기, 신인우등 보선의원들이 중심이 된 민주당 재건파들은 오는 23일 발기인대회를 목표로 현역 국회의원 전 민중. 신한양당의 지구당위원장과 전 민·참의원 등에 대한 서명운동을 펴왔는데 현재까지 약50명 선이 이 서명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준연씨를 대통령 후보로 정한 민중당 (전 신민회)은 전 신민당운영위원 주??윤씨를 포섭, 14일 주씨로 하여금 박한상, 신인우씨 등에게 입당 교섭을 했는데 아직은 화답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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