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림 5만평 사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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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지검 김두희 검사는 13일 상오 부동산 등기부 원부를 위조하여 국유림 약 5만5천여평 (싯가 2천2백만원)을 가로챈 김상진(44·종로구 돈의동 103의 15)씨등 4명을 공정증서 원본불실 기재 등 혐의로 구속하고 서울 성동 등기소의 관계직원들이 이들과 공모한 혐의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조사에 의하면 이들은 지난 1월 서울시내 성동구 논현동 65의1에 있는 국유임야 5만5천평의 등기부원부를 고쳐 자기명의로 이전시킨 다음 이중 1만5천평을 태양통상 (대표 이호영) 등에 팔아 넘겼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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