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모직제품의 수입제한 완화 불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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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스웨덴」정부는 한국산「스웨터」등 모직제품에 대한 수입제한조처를 완화할 수 없으며 수출「쿼터」도 현재의 연간 1천4백만「달러」선보다 더 늘릴 수 없다고 정부에 통고해온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번스테뢴」「스웨덴」순회대사를 맞아 10일하오 외무부회의실에서 열린 양국실무자회담에서 정부는 「스웨덴」정부의 수입제한조처완화와 수입「쿼터」의 증량을 요청했으나 「번스테뢴」대사는 「스웨덴」국내의 모직물공장이 한국산「스웨터」의 수입으로 도산지경에 빠지고 있으며 더 이상 늘리기 어렵다고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한국의 작년도 대「스웨덴」수출액은 「스웨터」를 비롯하여 1천81만3천「달러」, 수입은 1백32만1천4「달러」였는데 올해 대「스웨덴」수출목표액은 2천4백만「달러」로 책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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