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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행사, 보다 화려히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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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3월 1일 제48회 3·1절을 맞아 서울시는 어느 때보다 더 화려한 기념식과 행사를 벌여 48년 전의 이 날을 되새긴다. 상오 10시 중앙청 동쪽 광장에서 열리는 기념식전에는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 3부 요인, 외교사절·각 정당대표 등 9백명과 일반시민 1만7천8백50명이 참가한다.
여기에는 33인 중의 생존자와 유가족·해외교포 1백70명, 재경 독립지사 51명 등도 참석한다. 청와대∼삼각지∼국립묘지간에는 가로기가 게양되고 식전에 앞서 박 대통령 등 3부 요인은 국립묘지를 참배한다.
경축식이 있는 중앙청 하늘에는 초대형 태극기가 10개의 「애드벌룬」에 매달려 게양되고 낮 12시에는 보신각종을 33번 울려 33인의 공을 치하하고 독립유공자에게 오찬대접이 있다. 하오 2시 「파고다」 공원에서는 33인 중 고인 합동추도대회가 열리고 저녁 7시는 인왕산 남산 응봉 안산 명수대 5개소에서 도합 2백50봉의 봉화를 올려 48년 전을 되새긴다. 또한 서울시는 환영 「아치」 2개와 현판을 세우고 꽃전차와 꽃「버스」를 운행하며 2백80명의 독립유공자에게 기념품을 증정 기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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