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 않는 인상 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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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의 강력한 종용을 뿌리치고 20%이상 48%까지 올렸던 사립대학 공납금에 대해 문교부가 강경한 제재조처를 취하자 각 사립대학은『문교부의 종용대로 20%이상 올리지 않겠다』고 문교부에 통고했으나 일부대학은 초과 징수액을 돌려주지 않아 말썽이 되고 있다. 서울시내 9개 사립대학에서는 올해 입학금과 수업료를 최고 38.8「퍼센트」까지 이미 받았는데 23일 현재까지 초과 징수액을 학생들에게 돌려주지 않고 실험 실습 비나 자율적 경비에 충당한다는 등으로 발뺌하고 있다.
이에 대해 문교부 당국자는 초과 징수액은 반드시 돌려주도록 지시했다고 밝히고 아직 실험 실습 비를 받지 않는 학교에 대해서는 입학금·수업료 초과징수액만큼 실험 실습 비를 내리도록 종용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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