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요강을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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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21일 상오 운영회의를 열어 8인위원회가 마련한 「지구당 조직책 및 국회의원후보 공천 요강」안을 통과 확정 시켰다.
유진오 당수와 윤보선 대통령 후보는 이 요강에 따라 21일 하오까지 지구당 조직책 인선을 담당할 10인 심사위원회를 구성 발표키로 했으며 10인위는 22일부터 민중·신한계 및 신참 인사들로 평균 3대 1이상의 경합을 보이고 있는 각 지역구 조직책 선정에 들어서게 된다.
한편 운영회의안의 각 상임위원회와 선거대책본부 구성은 대통령선거 사무장 선정 지연으로 그 구성이 늦어지고 있다.
윤보선·유진오 양씨는 21일 상오 회합, 이 문제를 협의했는데 윤 후보는 선거대책본부 사무장을 당 외의 함석헌씨로 내정했으나 사무차장 선정에 관한 함씨의 요구가 당 구상과 다소 어긋나 결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씨가 사무장을 수락할 경우 차장은 민중계의 홍익표·서범석씨 중 1명과 신한계의 정해영씨가 내정되어 있으며 운영회의 각 상임위원장은 민중계가 맡는 총무 고흥문, 선전 김대중, 신한계가 맡는 감찰 신태악씨 선은 굳어 있으나 그 밖의 상위장은 사무장 선정 결과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아직 내정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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