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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포 경찰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지난 4일 상오 영시 10분 서울 성북구 미아리 북선 파출소 앞길에서 서울 시경 수사과 소속 서울 자2463호 「지프」(운전사 설인환·31)가 윤수한(39·돈암동 산11)씨를 치고 뺑소니, 윤씨는 성가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았으나 곧 숨겼다.
경찰은 이 사실을 덮어두려 했으나 6일 하오 목격자와 증인이 확실해지자 20만원을 주고 무마하려했다.
7일 하오 미망인 김봉래(33)씨는 성북서에 찾아와 『밤 깊어 사람을 치어 죽이고 도망간 경찰이 돈으로 거래하려 했다』고 폭로, 성북서는 7일에야 운전사를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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