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전국 빙상 대회 개막|68년 동계 「올림픽」선수 선발 겸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홍천=이근양기자】제22회 전국남녀 빙상 종합선수권대회가 4일 상오 이곳 성동 저수지 특설 「링크」에서 개막되었다. 금년 「시즌」의 빙상 경기를 결산하는 이번 종합선수권 대회는 68년 1월 불란서 「그레노블」에서 열릴 동계 「올림픽」대회 파견선수 최종선발전을 겸하고 있는 까닭에 빙연은 특히 기록 경신에 기대를 걸고 대회 출전 선수를 연맹이 추천한 남녀 우수선수 47명으로 제한, 경기를 진행하고있다.
그러나 체육회 선수강화위원회는 「유니버시아드」와「멕시코·올림픽」그밖에 「아시아」 대회에만 신경을 집중시킬 뿐 동계종목엔 일체 외면, 선수강화위원은 물론 체육회 관계자들이 한사람도 대회장에 나오지 않아 빙연 관계자들은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68년 동계「올림픽」에 대표선수단을 파견시킨다는 원칙을 세워 놓고 있으나 선수단 파견에 뒤따르는 선발원칙 및 선수훈련 계획도 전혀 없어 어느 임원은 이번 종합선수권대회가 파견선수 최종선발전을 겸하고 있는 것도 별다른 의의가 없다고까지 말하고있다.
대회는 남녀 5백, 1천, 1천5백, 3천, 5천, 1만「미터」경기가 모두 「세퍼레이트」로 거행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