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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셋방살이」란 말이 언제부터 이 나라에서 시작되었을까? 노비제도의 태고 때부터라고 전해오지만 좁은 땅위에 인구는 많아짐에 따라 주택 문제가 더욱 심각한 과제로 나타나고 있다.
66년말 현재 인구 2천9백38만5천명을 가구당 인구수 5.9명(건설부 통계)으로 보면 부족 주택 수는 1백3만여호, 부족률 26.3%.
67년도 정부 주택사업비 5억원으로 세워질 1천5백54가구를 비롯, 제2차5개년계획 기간 중 47억5천만원의 정부 직접 투자와 주택 금고 채권 등으로 동원될 민간 자금까지 합쳐 73억원으로 3만호를 새로 짓고 여기에도 민간자력건축 80만호를 계산에 넣는다해도 「셋방살이」는 여전할 듯. 문제는 서민을 위한 참다운 서민주택건립에 정부가 신경을 써주어야 하는데 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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