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T없다고 농약 쓰지 말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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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요즘 서울의 저소득층에서 「디디티」의 효과가 작고 구하기도 힘들어 농약인 분말 「파라티온」 「포리돌」 등을 이 약으로 대신 사용, 인명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12일 마포구 대흥동 김호남 (5)군이 이가 많다고 할아버지 김동명 (52)씨가 이웃집에서 얻어다 발라준 분말 파라티온과 중독,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나 중태.
▲이날 서대문구 남가좌동 11통 11반 나경득 (54)씨의 2남 춘근 (7)군이 이를 잡는다고 어머니 김씨가 발라준 파라티온에 중독, 「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나 중태. 이와 같은 사건으로 이번 겨울 동안 「세브란스」 병원에서만 3명이 죽고 10여명이 입원했었다고 병원 당국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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