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철군 전쟁 중지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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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파리31일AFP합동】「드골」 「프랑스」 대통령은 31일 밤 「프랑스」 국민에게 보내는 신년 「메시지」에서 월남에 대한 미국의 간섭은 「강대국이 소국을 쓸어버리려는 가증한 전쟁」을 일삼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전쟁을 즉시 무조건 중지시키도록 월남에서 미군을 철수시킬 것을 요구했다. 과거 어느 때보다도 과격한 어조로 미국을 공격한 그는 미국이 군대를 철수시킴으로써 월남전을 끝내기만 한다면 「프랑스」는 미국과 전폭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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