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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 전투를 재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사이공26일AP급전동화】산발적인 총격전으로 점철된「크리스머스」휴전은 25일 상오8시(한국시간)을 기해 종말을 고하고 월남에서는 다시 전투가 시작되었다. 48시간의 휴전이 끝난 이날아침 현재 휴전 위반사건을 공식비난 하지 않고 있으나 미군 당국은 그동안 적어도 70건이상의 총격전 또는 유혈사건이 있었으며 이중 18건은 중대시할만한 사건이었다고 지적했다.
공산군측도 미 포병대의 포격사건을 들어 휴전위반을 공격한「하노이」방송을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대연합군 휴전위반 비난을 삼가고있다.
그러나 북평방송은 미군기 편대가 휴전중 여러차례「하노이」 및 월맹제주 상공에 나타나 25일에는 그중 한대가 격추되었다고 주장했다. 미군기들은 휴전중에도 월맹상공에 정창비행을 실시했으나 폭격차 출격한 일은 없었다.
미군과 연합군은 휴전종결 즉시 『정상적 작전을 재개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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