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자키] 겨울올림픽 출전선수단 결단식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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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올림픽 출전선수단 결단식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겨울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이 25일 오전 10시 태릉선수촌에서 이한동 국무총리와 남궁진 문화관광부 장관.김운용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가졌다.

김운용 위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훈련한 선수들이 선전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고, 이한동 총리도 "조국의 명예를 솔트레이크시티 하늘에 드높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선수단은 27일 선발대에 이어 2월 3일 본진이 출발한다.

◆ LG정유, 담배公에 대역전승

LG정유가 25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2002 현대카드 배구 슈퍼.세미프로리그 여자부 1차대회에서 한국담배인삼공사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20-25,22-25,25-20,25-16,15-13)로 역전승,6승(5패)째를 올렸다. 이로써 3강이 겨루는 여자부 2차대회에는 현대건설·담배인삼공사·LG정유가 진출하게 됐다.

LG정유는 세트스코어 0-2로 뒤지다가 김성희(1m78㎝.12득점)의 활약으로 내리 두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승부처가 된 5세트 12-13에서 김연심(1m80㎝.13득점)의 강력한 서브와 정은혜(1m74㎝.11득점)의 왼쪽 공격으로 연이어 3득점, 역전극을 마무리했다.

◆ 현대, 선두 국민은행 제압

현대가 25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뉴국민은행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김영옥(26점)의 3점포와 샌포드(12점.15리바운드)의 높이를 앞세워 셔튼브라운(19점.10리바운드)이 분전한 선두 국민은행을 78-75로 제압했다. 4위 현대는 9승8패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었던 3위 신세계(9승6패)를 한게임차로 추격했으며 국민은행은 11승6패를 기록, 2위 삼성생명(10승5패)에 승차없이 1위를 지켰다.

◆ 조던 40득점… 위저즈 20승째

워싱턴 위저즈가 25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마이클 조던(40득점.8리바운드)의 맹활약으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94-85로 꺾었다. 위저즈는 20승20패로 승률 5할에 복귀했으며 클리블랜드는 11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 박찬호 운동장 탄생

'코리안 특급' 박찬호(29)가 25일(한국시간) LA 윌셔초등학교에서 열린 운동장 기공식에 참석, 어린이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박찬호는 지난해 이 학교에 1만달러의 기부금을 냈고, 이 운동장은 '찬호 플레이그라운드'로 이름지어졌다.

[LA지사=신현식 기자] 사진=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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