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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공약 채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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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중당은 내년 2월께 선거 공약을 채택하는 전당 대회를 열 계획을 세우고 연초부터 공약작성 위원회를 구성, 개헌 문제, 경제 정책, 통한 정책 등 공약 안을 1월중 성안, 2월초에 당무회의와 운영회의에서 이 안을 확정토록 한다는 계획을 짜고 있다.
또한 당 선거대책위도 1월초부터 지역구 및 전국구 국회의원 공천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런데 지역구는 지구당 위원장 중심으로 행한다는 원칙이며 영천의 김상도, 안동 박해충씨 등 일부 지역은 경합자 상호간의 조정으로 사실상 공천자가 확정되었으나 김포·강화 (이의영·한기태) 서천·보령 (노승삼·방일홍) 영등포갑 (한통숙·김재근) 성동갑 (유성권·김제윤) 등은 경합을 보이고 있고 서울 시내 중 성동갑구 장준하씨 외의 성동을 마포 동대문을 등이 당 중진급을 공천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으나 아직 내정조차 보지 못하고 있다.
한편 전국구는 당 중진급과 소장당원간에 대립을 보이고 있는데 소장 일부는 공천 기준을 엄격히 하여 정치적 공천을 막도록 하는 운동을 일으킬 기세여서 파란의 불씨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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