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인수 지지유세 펴는 휴렛패커드CEO

중앙일보

입력

칼리 피오리나 CEO등 휴렛 패커드의 중역들은 236억달러에 경쟁 컴퓨터회사 컴팩 인수에 관한 지지세력 확산을 위해 또 한차례 투자자회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휴렛 패커드는 지난주 필라델피아주 피츠버그와 다른 도시에서 15명의 주주들과만났으며 이번주에도 추가로 모임을 가질 계힉이라고 재무담당 대표이사인 봅 웨이먼이 회견을 통해 밝혔다.

피오리나는 컴팩인수가 하이 엔드 서버 컴퓨터와 저장 장비 판매를 획기적으로늘릴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라는 주장 아래 컴팩 인수 설득전을 펴고있다 웨이먼 대표이사는 "우리는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매우 고무됐다"면서 "대부분그들은 컴팩인수에 따르는 전략적 측면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고 지적했다.

한편 월터 휴렛 감사도 대주주들을 상대로 컴팩인수 불가론을 펴는 순회 방문을실시하고있다.

휴렛 패커드 공동 창시자 윌리엄 휴렛의 아들인 월터 휴렛은 컴팩인수 반대운동기수로서 활동하고 있는 데 그는 컴팩을 인수하게되면 휴렛 패커드가 저가 PC판매에지나치게 의존하게 만들게 된다는 이유로 컴팩 인수를 반대하고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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