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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씨 살해 배후밝히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고 백범 김구선생을 살해한 안두희 (49·양구군·신의산업 사장)씨를 살해하려다 미수, 형집행유예로 풀려나온 곽태영 (30·서울중구오장동102의5)씨가 14일교도소에 수감중인 안씨를 찾았다.
○…부정수표단속법위반과 무고혐의로 춘천교도소에 들어있는 안씨를 10분간 특별면회한 곽씨는 안씨에게 『역사의 죄인이 되지말고 김구선생을 살해한 배후를 밝혀 더러운 이름을 하루속히 씻으라』고 말하자 안씨는 『18년전 신문을 보면알것』이라고 괴로운 표정이더라고.
○‥면회에 앞서 『혹시나』하여 교도관들로부터 몸수색까지 거친 곽씨는 안씨의 김구선생살해에서부터 그가 안씨를 살해하려던 일등을 엮은 「원한의세월」이란 책자를 낼것이라고. 【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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