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일곱식구의 생활위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밀양】전직경찰서장이 절도혐의로 경찰에 붙들렸다.
16일 밀양경찰서는 변충섭(42·밀양읍 2동819)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는데 변씨는 지난11일 새벽1시쯤 밀양군산내면금곡리본촌동369 한용실 (51)씨집에 들어가 농우(암소)한마리(싯가4만5천원상당)를 훔쳐 14일 양산장날에 내다팔려다 붙들렸다는것. 그가 구속된 밀양경찰서에도 한때 근무한일이 있고 모경찰서 서장까지 지냈다는 전직 경감 변씨는 5·16이후 감원으로 경찰관을 그만두었다. 퇴직후 변씨는 7식구의 생활을 위해 목재상을 시작했으나 산림법 위반으로 걸려 벌금 3만원을 물고 실패, 이런 범행을 저지른것이라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