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교수」거의구제된셈|5명빼고 모두복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작년9월 한·일협정비준반대 「데모」때 이른바 정치교수로 낙인찍힌 17명의 교수가운데 양호민씨등 5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사실상 구제된 상태에 있음이 15일 밝혀졌다.
이날 문흥주문교부장관은 이같은 사실을 시인하고 오는 2월말까지는 해임당시의 학교로 복직시키는등 완전구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날 현재까지 구제되지않고 있는 교수는 양호민 (조선일보논설위원·전서울법대교수), 조윤제 (전청구대교수), 이항령 (경향신문논설위원·전고대법대교수), 양주동 (전동국대교수), 박삼세 (전대구대교수)등 5명이며 나머지교수는 시간강사, 도서관장, 해외유학등의 이름으로 모두 구제되었다는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