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남몰래 자원봉사 할 것 같은 연예인'

중앙일보

입력

월드컵을 4개월 여 앞두고 인기 연예인을 내세운 이색 설문조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광고 전문 인터넷사이트 NGTV(http://www.ngtv.co.kr)가 ‘월드컵에서 한국팀의 치어리더로 활약하면 어울릴 것 같은 연예인’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엽기녀’ 전지현씨가 압도적인 표차로 김현주씨를 누르고 영광의(?)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엔 인기도 조사 전문 인터넷 사이트인 VIP(http://www.vip.co.kr)가 월드컵을 주제로 2가지 이색 설문조사를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Q

설문내용은 ‘붉은 악마 응원단 단장으로 추대하고 싶은 연예인’과 ‘월드컵에 남몰래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것 같은 여자 연예인’ 등 2가지.

첫 번째 설문은 지난 7일에서 14일까지 실시해 1위에 가수 겸 영화배우 임창정씨가 뽑혔다. 임창정씨는 전체 이용자 1만 2천 3백 30명 가운데 3천 3백 60명(27.3%)의 지지를 얻어 ‘축구광’인 최수종씨를 5%차로 따돌렸다.

최수종씨의 뒤를 이어 하리수(10.5%),박상면(9%), 김희선(7%),김현정(6%),신은경(3.4%),이영자(3.3%)씨 순이었다. 또 연예인 축구단 일원인 허준호,이종원,홍기훈,김병세,이승철씨등은 순위에서 하위권을 형성, 축구 실력과 반비례한 결과를 보여 눈길.

두 번째 설문인 ‘월드컵에 남몰래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것 같은 여자 연예인’에서는 최근 카드 CF로 인기몰이중인 김정은씨가 ‘명성황후’ 이미연씨에 근소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김정은씨는 전체 이용자 1만 4백 2명 가운데 2천 3백 6명(22.2%)을 이미연씨는 1천 9백 43명(18.7%)의 지지도를 얻고 있다. 이어 송혜교(11.6%) 씨가 3위를 기록 중이며 NGTV에서 1위를 차지했던 전지현씨가 11.2%로 4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김희선(5.2%),소유진(4.4%),신은경(4%),김혜수(3.4%)씨 등이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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