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가입 저지」고수|미등12국 「중요문제」확일결의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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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본부14일로이터AFP=본사특약】미국은 중공의 「유엔」가맹을 적어도 1년더 지연시키려는 노력을 14일 전개했다.
이날 미국은 중국대표권문제를 「중요문제」로 재확인하도록 총회에 요구하는 결의안을 호주를 비롯한 12개국과 공동으로 제출했는데 중요문제는 지금 1백21개국인 회원국의 3분의 2표로 결정된다.
중국대표권문제토의는 오는 l8일부터 시작되는데 중공을 지지하는 측에서는 자유중국을 축출하고 중공을 가맹시키려는 안을 예년처럼 제출할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서방국가의 일원인 「캐나다」는 이때까지 「유엔」에서 자유중국만이 차지하고 있던 총회와 안보이사회의 자리에 덧붙여 중공이 차지할 수 있는 또하나의 자리를 마련하여 「두개의 중국」을 「유엔」의 양대기구에 가입시키자는 제안의 가능성을 고려중에 있다는 보도가 꾸준히 전해지고 있어 주목을 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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