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주동학생 5명 무기정학|서울 문리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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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대학교 문리대는 12일 하오 성토대회 및 단식농성의 주동학생 36명중 이방환(정치과 2년) 이태식(외교과 3년) 김용태(철학과 2년) 곽명기(외교과 2년) 송태호(사회학과 2년)군 등 5명을 무기정학 처분했다.
5차에 걸친 교수회의 소집이 성원미달로 유회되자 이날 동교는 학생징계위원회를 긴급 소집, 『제자가 스승을 몰아낼 수 있다는 전례를 남기지 않기 위해』 이와 같이 결정한 것인데 동교 장병림 학생과장은 이날 학생들에게 『학생들의 태도를 보아 곧 구제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는 학업에만 전념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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