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정치적 잔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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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이와같은 외신보도에대해 대한 「올림픽」위원회는 『말도안되는 이야기』라고 잘라 말하면서 일본이 정치적인 이권을 노리고 있는것인지 모른다고 논평하고있다.
▲대한 「올림픽」위원회 이태신국제부장의 말=J0C (일본 「올림픽」위원회) 의 이와같은 태도가 사실이라면 한마디로 「난센스」 다. 한국이 「비자」 발급에 차별을 둘지 모른다는 그들의 예상은 정치적인 간섭일뿐아니라 그들은 친공중립국에 추파를 던져 정치적인 이권을 목적으로 하는것인지 모르겠다.
또한 「아시아」 대회유치는 지난 9월7일로 신청마감이 끝났는뎨 그들이 이제와서 개최운운하는것은 규정에 어긋날뿐아니라 「아시아」 대회가 종교와 민족을 초월해서 「아시아」 각국에 기회균등의 원칙을 이념으로 하고있는 까닭에 일본이 70연도 개최를 말하는것은 그 이념에 어긋나는 처사다. 따라서 이번 문제는 「아시아」 경기사업에 적지않은 혼란을 초래할는지도 몰라 크게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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