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de Shot] 외국인 북적이는 미얀마 황금탑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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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호 18면

시간이 멈춰진 나라 미얀마에 개혁·개방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2011년 민간정부 출범 이후 외국인들이 사업과 관광을 목적으로 물밀듯이 입국하고 있다. 8일 외국인 관광객들이 미얀마의 상징이며 역사와 문화의 집결체인 황금탑 쉐다곤 파고다를 관람하고 있다. 세계 불교도의 성지순례지인 쉐다곤 파고다는 2500여 년 전 미얀마의 무역상이 부처님에게 공양을 올린 뒤 머리카락과 유품을 가져와 불탑을 세웠다고 전해진다. 이후 미얀마 왕조들의 끊임없는 증축으로 현재 높이 99.2m에 이르는 대탑과 100여 개의 작은 탑이 세워졌으며 외벽의 황금판 무게만 60t이 넘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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