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주이들이 비무장지대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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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산】7일 육군 모 수사기관은 임진강을 불법도강, 고철을 수집해다 판 연천군 군남면 선곡리 정형용(22)씨 등 8명을 집단검거, 파주경찰에 이첩하고 김모 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4, 5명씩 짝지어 지난달 20일부터 30일 사이에 전후 3차례에 걸쳐 밤을 이용 고철탐지기를 비롯, 식량·침구 등을 가지고 고무 「보트」를 타고 임진강을 건너 비무장지대 주둔 미군부대에 침입, 포탄을 고철로 가장하여 실어온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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