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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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이 구렁이는 지난달 18일 주월 백마부대 공병대대 제 3중대가 「딘호아」와 「반닌」 경계지점에서 철조망 작업을 하던 중 발견, 동 부대 이정길(충북 충주 출신) 하사가 맨 손으로 잡은 것이다.
그 동안 3중대의 「마스코트」로 기르던 이 비단구렁이를 고국에 보내 창경원에 전시케 하자는 의견의 일치를 보아 곧 본국으로 보내질 것인데 7일 이 소식을 들은 창경원 당국은 64년 월남에서 온 비단구렁이가 없어진 이래 1마리밖에 남지 않은 비단구렁이가 더 늘게되었다고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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